오전 8시, 영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해요!
왜냐하면 뮤지컬 위키드를 보기위해서입니다~~
뮤지컬 티켓을 사전 구매가 아니라 당일 공연을 오전에 가서 현장 구매하면 좋은 자리를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어요!
오페라의 유령, 레미제라블, 라이온 킹 등등 뮤지컬이 많은데 아침 일찍 가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
저희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위키드를 보기로 했습니다.
오전 8시에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에 도착했어요!
데이 시트를 구매하려고 사람들이 줄 서있는다고 들었는데 이상하게 저희밖에 없더라고요..ㅇㅅㅇ
그래서 안심하고 아침 먹고 와서 다시 서자 하고 길 건너 PRET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었어요!
유럽 샌드위치들 다들 너무 맛있어요ㅠㅠ!! 치즈도 좋고 밀가루도 달라서 그런가 빵은 질겼지만 맛 잇 떠.. 그리운 맛..☆
샌드위치를 먹고 극장 앞에 다시 가니 한분이 줄을 서계시더라고요!
줄 서신 분이 한국분이셨어요! 이야기하면서 같이 기다리는데.. 이상하다..? 사람들이 왜 안 오지..?
분명히 많다고 했는데..
알고 보니....
극장 뒤편에서 줄을 선거예요ㅠㅠㅠㅠ 극장 앞으로 가니 이미 10명 정도 줄을 서 있더라고요ㅠㅠㅠ
위키드 데이 시트 구매하시는 분들 이거 꼭꼭 확인 잘하시길!!!ㅠㅠ
극장 앞뒤가 똑같이 생겼어요!!
극장앞 맨 오른쪽 문 앞 계단에서 줄 서시면 되는데 유리문 너머로 티켓박스오피스가 보여요! 확인하세요!
오전 8시부터 시작한 2시간의 기다림 끝에 오전 10시에 티켓부스가 오픈해서 구매를 시작했는데요.
1 열구 매 못할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오블(오른쪽 블록) 1열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ㅠㅠㅠ (감격)
티켓 가격은 1인당 29.5파운드고 (한국 가격으론 4만 원 정도네요! 개이득!!)
카드 구매하시려면 여권 같은 신분증 필수!
신분증 줘야 한다길래 없어서 있는 현금 겨우 털어서 구매완료!
크으 아름답다 *-*
저날 공연은 오후 7시 30분 공연이었어요.
런던 도미노피자에서 피자도 한판 때려주고~ 못 잣던 잠 도자고 관광 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
공연 1시간 전에 들어갔어요!
한국처럼 한극장에서 여러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365일 위키드만! 하는 극장이어서 건물 안팎이 전부
위키드로 도배되어 있어요! 두근두근
정말 신기했던 영국 뮤지컬 문화! 영화관처럼 팝콘, 음료수, 술 등 먹을걸 팔더라고요!! 신기신기
1열 오블 시야입니다!! 바로 앞에 스크린 보이시나요ㅠㅠㅠ 감격스럽다ㅠㅠㅠㅠ
한국에서 1열에서 보려면 15만 원 줘야 되는데 원조 뮤지컬을 4만 원에 보다니ㅠㅠ
영국=뮤지컬 관람 필수,, 메모,, 끄적,,
뮤지컬 후기는.. 와우.. 알파바,글린다 배우분들.. 반했어요.. 너무 잘하시는 거 아니에요????!!!
비록 대사는 영어여서 100% 이해는 못하지만.. 감동은 100% 느껴졌어요!!!
강추 강추 꼭꼭 보셔야 합니다!! 한국에 와도 멜로디 흥얼거리고
나중에 한국에서 공연한다면 꼭 다시 보러 갈 거예요!!!
뮤지컬이 끝난 후 빅토리아 극장이에요
초록색 조명이 여운을 아주 그냥..
다시 한번 말하지만 꼭 보러 가야 됩니다!!
관극 하시기 전에 인터넷에 위키드 줄거리 서칭 하시고 가면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시기 좋을 거예요!
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~!
공감하트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힘이되요!! 다음엔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후기로 올게요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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